오늘은 새로 구입한 홍차를 소개하려구요.
그림으로 홈카페를 남겨보지만, 요렇게 차를 구입해서 마시는 것도 좋아해요.
오늘 새로 소개할 홍차는
트와이닝스의 <프린스 오브 웨일즈>에요.
크~~~프린스 오브 웨일즈 이름 너무 멋지죠~~~^^
요 홍차는 영국의 에드워드 8세 왕세자 시절, 왕세자의 에프터눈 티로 납품하기 위해 1921년 트와이닝스에서
블렌딩한 홍차랍니다.
중국 기문 지역의 홍차를 베이스로 블렌딩되어, 특유의 훈연향과 함께 은은하고 부드러운 풍비가 매력적이라고 하죠~^^
틴 케이스 투껑을 열면~ 요렇게 은박으로 밀봉이 되어 있구요~
은박 위에는 음용방법이 적혀있답니다.
물론 전~ 요것보다 좀 더 연하게 마셔요. 이 아이도 카페인이 들어있어, 많이 먹으면... 그날 밤 잠은 다 잤다고 봐야죠~^^
그리고 홍차는 우려서 딱! 한잔만 마시는 것이 아니라 한 주전자를 기준으로 좀 연하게 마시는 편이에요~^^
은박 개봉!!
향을 맡아보니~~~ 음.... 종이 냄새? 낙엽 탄 냄새??
이게 훈연향인가요???
향이 강하지 않고 은은하게 나서 잘 모르겠더라구요.
찻잎을 보니, 가향차와 다르게 홍차잎 100%
이제 차를 맛 보야겠죠~
홍차잎을 95도 이상의 뜨거운 물에 넣고 3분 우린 후, 잔에 따라봤어요.
맛을 보고 처음에 잉?? 했어요.
홍차 특유의 떫은 맛이 별로 안 느껴지는 거에요~
잉? 이게 뭐지? 하며 다시 맛을 봐도 이게 홍차인가 싶었어요.
자꾸 마시다 보니, 일본에서 마신 호지차가 생각날 정도였어요.
뭔가 구수하고 부드러운 맛이랄까요?
하지만 홍차의 특색은 별로 안 느껴지는....ㅎㅎ::
전 홍차 특유의 쌉싸름한 맛을 좋아하는데, 이건 그런 맛이 덜해, 처음에는 잘못 구입했나~ 고민을 좀 했어요.
그런데 몇일을 계속 마시다보니~ 요 구수하고 부드러운 맛도 좋은거에요~
(사람이 참 간사해서....^^:)
홍차의 쌉싸름한 맛을 부담스러워하시는 분들은 요 홍차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~
홍차는 역쒸~ 디저트죠~
스벅의 7레이어 가나슈랑 함께 맛본 우리 왕자님!!!
뭔가 더 달큰한 맛이 느껴지면서~ 즐거운 티타임을 즐길 수 있었답니다.
제가 예전에 구입한 홍차 핵에 요~ 트와이닝스의 프린스 오브 웨일즈 티가 훈연향이 그윽해 비오는 날에 좋은 홍차라고 소개되었던 것이 생각났어요.
" 중국 운남과 남부 지방의 홍차를 블렌딩해서 만든 이 차는 부드럽고, 둥글둥글한 맛에 일명 '훈연향'이라고 하는 연기를 머금은 듯한 구수함과 난향과 같은 고급스러운 맛이 어우려져 묘한 매력을 선사한다."
-오후 4시, 홍차에 빠지다 중 -
비 오는 날! 맑은 날! 모두모두 홍차는 사랑입니다.ㅋㅋ
#트와이닝스 #홍차 #프린스오브웨일즈 #훈연향 #비오는날 #블랙티 #홍차소개 #티타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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