집에서 구운 모닝빵과 팥앙금으로 만든 앙버터를 소개합니다.
더위가 물러가니~ 슬슬 오븐을 작동해 보았어요~
한 여름에는 반죽이 과발효되는 참사가 일어나서 저 같은 어리버리에게는 좀 힘들더라구요.
그래서 여름 동안에는 빵이나 쿠키 등을 굽지 않았답니다.
하지만..... 요렇게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니~~~ 오븐을 안 켜고는 근질근질해서 못 참겠더라구요~
그래서 반죽을 시작하게 되었죠~^^
물론 아직도 낮기온은 높은 편이라 반죽을 그냥 밖에 내 놓기만 해도 발효가 막 되더라구요~
그래서 1차 발효 때 또 과발효가 일어나 미친듯이 반죽을 치댔더니~ 80%정도 살아나더라구요~ㅠㅜ
아래는 그렇게 해서 나온 결과물들이에요~
요즘은 쌀가루 강력분으로 빵 만드는 것을 좋아해~ 식빵과 모닝빵을 쌀가루로 만들어 보았답니다.
식빵은 그냥 쭉~ 욱 찢어 먹는 용~
요 모닝빵은 앙버터 용~
앙버터는 빵 사이에 팥앙금과 버터를 끼워서 먹는 것으로, 일본의 앙꼬(앙금)와 버터가 결합된 것이에요~
다양한 빵으로 만든 앙버터가 인기있는데, 떡으로 만든 앙버터도 있다고 하네요~
그건 안 먹어봐서~ 떡으로 만든 앙버터도 먹어보고 싶네요~^^
암튼 앙버터 재료는
내가 만든 모닝빵
엄마가 만드신 팥앙금
지인분이 주신 버터
ㅋㅋ~ 그냥 만들어진 재료를 합치는 것이에요~
버터는 처음에 욕심껏 두개를 넣으려다가 과한 것 같아 하나만 넣었어요~
그럼 앙버터 만들기 시작!!
폭신폭신한 모닝빵이 반을 갈라 준비합니다.
빵 위에 팥앙금을 올려요~
전 앙금이를 약간 둥글고 납작하게 만들어서 올려주었어요~
그 위에 버터 한개를 살포시~~~ 올려주어요~
둥글둥글~ 모닝빵 뚜껑을 덮으면 끝!!
귀엽고 앙증맞은 앙버터가 되었네요~^^
모닝빵 사이에 낀 앙금이와 버터!
반으로 가르면~ 요런 모습이죠~
아직 낮에는 더워서 시원한 레몬에이드 한 잔과 꿀떡!!!
크~~ 맛나네요~^^
음... 사진을 보니 또 먹고 싶네요~ㅎㅎ
집에서 내가 만든 모닝빵과 엄마가 만드신 팥앙금으로 만든 앙버터~
주말 디저트로 자~알 먹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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