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문 바로가기
그림으로 보는 홈카페

[진저 밀크티] 가을날 집에서 만나는 향기로운 차 한잔

by hong2 2021. 10. 1.
728x90
반응형

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날씨지만, 낮에는 쾌청한 가을날을 느끼며, 저절로 

'와~ 날씨 좋다'를 외치게 되는 요즘이네요.

 

특히 미세먼지 없이 깨끗한 가을 공기가 얼마만인지 중국에 감사 인사를 수백번 전합니다.ㅋㅋ

 

그래서 오늘은 왠지 가을과 잘 어울릴 것 같은 차 한 잔을 준비해 봤습니다.

바로~ 진저 밀크티!

 

진저 밀크티하면 생강향이 강할 것 같지마, 의외로 생강향은 은은하고, 맛은 거의 안 느껴지는 가을과 잘 어울리는 음료랍니다.

 

 

생강은 우리 음식에서 빠지지 않는 향신료지만, 전 사실 생강을 별로 안 좋아해요.

생강향과 맛이 저에게는 좀 강한 것 같더라구요.(초딩 입맛이라...^^:)

 

생강은 살균 효과, 함염 효과, 식욕 증진 및 소화 흡수를 돕는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데요.

제철은 8~11월이니까 딱 지금이 좋을 때인 것 같아요.

 

효능을 좀 더 살펴보면, 생각의 진저롤과 쇼가올은 혈액순환을 활성화하고, 혈압과 체온을 정상화 해 수족 냉증을  개선하고, 혈관 내 콜레스테롤을 배출하는 등 동맥경화나 고혈압 같은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.

 

저 같은 수족냉증 인간에게 좋은 음식이었네요.ㅎㅎ

 

 

그럼 가을날 한 잔 할 진저 밀크티를 만들어 볼까요~

 

준비물은

홍차잎 3g (또는 티백 1개)

저민 생강 2개

두유 190ml

물 50ml

계피 가루 한 꼬집

 

 

 

근데, 저희 집에는 생 생강이 없더라구요, 그래서 생강 말린 것을 사용했는데, 뜨거운 물에 10분 정도 불려서 사용했네요.

하지만 향이랑 맛이 연해서, 꼭 생 생강으로 하시는게 좋아요~^^

 

 

 

 

진저 밀크티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홍차를 우려야해요.

냄비에 물 50ml를 넣고 끓여주세요. 물이 적어서 금방 끓어요.

 

 

불을 끄고, 홍차와 저민 생강 2개를 넣어주세요.

기호에 따라 생강을 더 넣으셔도 되어요. (전 말린 생강 4개를 불려서 넣었어요.)

 

그리고, 뚜껑을 덮고 5분 정도 우려주었어요.

 

 

두유를 넣고, 다시 불을 중간불로 켜서 끓여줍니다.

우유로 만들면 맛이 깔끔하고, 두유로  만들면 더 진하고 고소해서, 전 두유로 만들어요.^^

 

 

 

 

자~ 이제 잔에 진저 밀크티를 따라 볼께요.

전 투명한 잔을 준비했어요.

 

 

찻잎을 거르는 스트레이너를 찻잔에 올려주어요.

(티백 사용하시는 분들은 이 과정을 생략하셔도 되지요.)

 

 

끓인 진저 밀크티를 잔에 따라주어요.

(전 냄비에서 티팟에 옮겨 담아 따라주었어요~ 이쁘라고~~~~^^)

 

 

크~ 완성된 진저 밀크티에요.

위에 계피 가루도 한 꼬집 넣어주었어요.

 

 

 

근데 생강보다 생강향이 많이 안 나더라구요. 전 좀 더 존재감 있는 생강향과 맛을 기대했거든요.

음... 다음에는 말린 것 말고 생으로 해 봐야겠어요.

 

 

 

ㅋ~ 그래도 은은한 생강향에 고소하고 부드러운 밀크티가 넘 잘 어울려서 맛나게 마셨네요.

 

 

 

 

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요즘 같은 가을날~

수족냉증에 좋은 진저 밀크티 한 잔 어떠세요~^^

 

 

 

728x90
반응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