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도 집에 있는 과일이 아니라~ 집에 있는 채소 그리기!!^^
무슨 소리가 들리지 않으시나요?
호박씨 까는 소리가....ㅋㅋ
바로 오늘의 주인공이 호박이라서...ㅋㅋ
그냥 호박이 아니라 미니 밤호박이랍니다.
지난주에 지인분께서 미니 밤호박 세개를 주셨는데, 단호박 별로 안 좋아하는 제가 진짜 맛나게 먹었답니다.ㅎㅎ
세상에~
호박이 이렇게 귀여울 일인가요~^^
한손에 쏘옥~ 들어오는 크기에 1인용양으로 딱!! 인지라 잡아 먹기도 좋더라구요~ㅎㅎ
요건 단호박과 비슷하지만, 한 손으로 쥘 수 있을 정도록 작게 개량된 품종이랍니다.
껍질은 밤 맛이 난다고 해서 단호박이라고 안 하고 밤호박이라고 한데요~ㅎㅎ
그럼 이 앙증맞은 녀석을 그려볼까요~
준비물은 오늘도 프리즈마 유성 색연필~
캔손 이매진 ~
아무 생각없이 연필로 호박이를 대충 그리고~ 올리브 색의 908으로 밑색을 깔던 중.....
두둥~~~
철펜으로 울퉁불퉁한 표면을 표현해 주지 않은거에요~
부랴부랴~ 뒤 늦게 철펜으로 자글자글~~ 주름 표현을 해 주었네요~^^:
그랬더니 색연필 칠하고 철펜 그은 곳과 그냥 종이에 철펜 그은 곳이 차이가 나더라구요~ㅎㅎ::
그래도 괜찮아요~
어차피 색연필 칠하고 철펜 그은 곳은 어둡게 눌러줄 부분이라서 잘 안보여요~~~ㅎㅎ
이제 밑색 위에 누런 부분을 표현하기 위해 1034번으로 부분 부분을 채색해 주었어요~
그리고, 908번을 이용해 청푸른 호박 껍질 색을 표현해 주었답니다.
좀 색이 쨍~~~ 하네요~ㅎㅎ
그리고 같은 색으로 어두운 부분을 한 번 더 채색해 주어 빛이 들어오는 곳과 반대편을 다르게 표현해 주었어요~
그리고 호박 꼭지~~
947번과 1034번, 1084번으로 꼭지의 질감을 나타내며~ 꼭지가 입체적으로 들어가 보이게 주변을 어둡게 눌러주었어요~^^
조금더 어둡게 부분 부분을 눌러주고 다듬어주고 나면~~
드디어~~~ 미니 밤호박 완성!!!
실물과 함께 놓는 이~~~ 쓸데없는 자신감...^^::
요러구 사진 찍고~ 바로 구워서 맛을 보았지요~~~
크~~~ 진짜 달고 맛나 하나를 다 먹으려고 했으나~~~ 요게 은근 양이 많더라구요~
그래서 4조각 중 한 조각은 남겼다가 낭중에~ 스파게티 소스랑 피자 치즈 얹어서 렌지로 돌려 먹었는데~
그게 또 별미네요~ㅎㅎ
요렇게 알차고 즐겁게 미니 밤호박을 즐겨봤네요~ㅎ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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