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번 르두테 아저씨의 보태니컬 아트 책을 소개해 드렸는데요~
오늘은 < THE BOOK OF FLOWERS > 중 장미 그리기를 소개하려구요~^^
그 무거운 책에서 뒤적뒤적 하다가 또 장미를 선택하고 말았네요~
음.... 실제로는 장미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, 색연필 그림으로 그릴 때는 너무 이뻐서 자꾸 장미를 그리는 것 같아요~ㅎㅎ:
책에서 선택한 장미는 요~ 핑쿠핑쿠~ 한 장미꽃이에요~
이름은 White rose 'Celestial'라는데, 음.... 이름과 어울리나요??^^:
종이는 저번에 구입한 파브리아노 브리스톨이구요~
색연필은 파버카스텔 수채 색연필 72색이에요~
분홍분홍~ 여리여리한 장미꽃이라 꽃잎을 그릴 때에는 손에 힘 팍 빼고~ 살살~ 선긋기로 면을 채워줘야해요~
음... 그래서 색연필 보태니컬 아트는 시간이 좀 오려걸리는 것 같아요~ㅎㅎ::
전 사실 꽃에서 수술 그리는게 제일 싫어요~ㅎㅎ:
하지만 그래서 수술을 제일 먼저 그리지요~
꽃잎이 부드럽게 표현될 수 있도록 색연필은 뾰족하게 해 주어야 해요~
그리고, 131번과 129번을 번갈아 가면서 곱게 곱게 채색해 주었어요~^^
마지막은 219번으로 명암과 라인 살리기!!!
꽃 그리기를 하다보니~ 제 개인적으로는 핑크핑크한 꽃이 색연필로 그렸을 때 제일 예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~
음... 그래서 장미를 자꾸 그리는 걸까요??ㅎㅎ::
장미 꽃잎을 하나하나 곱게 채색하다보니, 시간이 은근 걸리는거에요~
살짝 지치기도 해서, 잎은 그냥 연필로 채색할까 고민했어요~
당도 떨어져서 밀크티도 타서 마셨는데, 오랜 시간 앉아 있는건 언제나 힘들어요~ㅎㅎ:
ㅋㅋ~ 그런데, 연필로만 채색을 하다보니 너무 밋밋한거에요~
그래서 조금만 색연필로 채색해 볼까~ 하고 색연필을 들었는데.... 일이 더 커진거죠~ㅎㅎ:
개인적으로 전 연필과 색연필 섞는 것을 좋아해요~
그래서 다른 꽃 그림 그릴 때도 중심 꽃 뒤에 거리감이 있는 꽃은 연필과 색연필을 섞어서 사용하거든요~
그러면 뭔가 원근감도 나고 묘한 분위기도 생겨서 너무 좋더라구요~
(요건 울 선생님이 알려주신거에요~^^)
어쨌든, 처음 생각했던 것과 달리 그림 그리면서 자꾸 계획이 변경되었네요~ㅎㅎ:
연필로만 하려던 것을 결국 연필과 색연필을 섞어서 사용하는 것으로 결정했지요~
짜잔~~~ 완성된 결과물이에요~
나름 제 마음에는 든 결과물이라 만족!!!^^
그리고 나니~ 뭔가 이걸로 또 상품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~ㅎㅎ::
꽤 오랜 시간이 걸려 완성했지만, 나름 만족하는 르두테의 장미입니다.~ㅎㅎ: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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