장미꽃 봉오리가 매력적인 색연필 그림

 

지난 봄....

주말 봄볕을 즐기며 산책을 나섰다가 만난 장미 화원!!

아직 활짝 피지는 않았지만, 수줍게 꽃 봉오리가 하나 둘씩 반겨주는 공원에서 장미와 사랑에 빠지고 말았답니다.

그래서 오늘은 지난 봄에 만난 장미 꽃 봉오리를 색연필 그림으로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~^^

 

아직 필 준비 중인 이쁜 장미들 속에서 새초롬하니~ 모습을 보여주는 장미 꽃 봉오리들~~~

전 활짝 핀 꽃도 좋지만, 요렇게 귀엽고 앙증맞은 봉오리도 너무 좋더라구요~^^

 

요 장미는 레드퍼퓸 97이라는 이름의 장미에요~

장미 마다 각각 푯말이 있어서, 알아보기 좋더라구요~^^

푯말에는

<꽃은 향이 강하고, 진한 붉은색이며, 지속적으로 개화한다.  원산지는 네덜란드> 라고 적혀 있었어요~

음.... 네덜란드는 튤립만 이쁜게 아니라 장미도 이쁘네요~ㅎㅎ:

 

 

집에 돌아와~ 산책에서 만난 공원 장미를 색연필로 담아보았답니다.

요~ 강렬한 색의 레드 퍼퓸은 프리즈마 유성 색연필로 그려볼까 해요~

왠지 장미의 쨍~~~~ 한 색을 요 아이가 잘 표현할 것 같달까요~ㅎㅎ:

 

새로 구입한 아이패드로 이제 큰 화면을 보고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었어요~

핸드폰 안녕~~~~^^:

아~~~ 물론 아이패드를 보고 밑 그림부터 그린 건 아니에요~~ㅎㅎ: 스케치와 전사는 따로 했어요~

 

 

 

우선 장미 꽃 봉오리를 결 따라 채색해 주었지요~

연한 핑크에서 점점 진한 핑크로~ 그리고 붉은 색과 남색으로 꾹꾹~ 색을 눌러 명암을 주었어요~

 

 

 

봉오리가 완성되면 이제 꽃받침과 줄기를 그려줘요~

줄기에 붉은 빛이 섞여있어 오묘하고 멋스러운 꽃받침이 된 것 같아요~^^

 

 

이제 잎을 그릴 차례인데, 잎은 빛을 많이 받아서 약간 빛바랜 것 같은 느낌으로 푸른 색을 섞어가며 그려주었어요~

 

 

 

선도 정리해 주고, 어두운 곳은 더 눌러주고, 잎도 정리해 주면 드디어 장미 꽃 봉오리가 완성되었네요~

뭔가 도도하면서도 분위기 있는 장미로 보이시나요?^^:

 

장미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았는데, 그리다가 정들었는지 이제 애정이 막 생기네요~ㅎㅎ: